[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정기적 미디어아트 전시 협약을 맺고, 12월 넷째 주부터 기부 프로젝트 <GIFT>를 선보인다.
위지윅의 미디어아트 레이블 ‘VERSEDAY’는 특정한 재능(gift)은 공동체가 향유할 수 있는 선물(gift)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올해에만 15여 점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였고, 한 해의 뜻 깊은 마무리를 위해 <GIFT>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는 하루 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외래 공간으로, <GIFT> 프로젝트는 지하 선큰 가든에 설치된 초대형 멀티시네마월에 5점의 미디어아트를 전시하여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지향하는 ‘VERSEDAY’답게 이번 프로젝트에도 5명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제작에 힘을 보탰다.
국내 대표 댄스문화 컴퍼니 원밀리언 대표 아티스트 리아킴의모션 데이터를 활용한 <SHINING DUET>과 독특한 캐릭터와 감성으로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의 <SML Christmas>, 입체와 회화 작업을 통해 생명의 의미를 전달하는 조윤성 작가의 <씨앗으로부터>, 건축과 미디어 협업을 통해 다차원적 공간을 탐구하는 이도 + 박제성 작가의 <양자역학>, 그리고 다양한 욕망을 귀여운 도넛 도자기에 투영한 김재용 작가의 <Flowerfield with donut> 등 각각의 작품마다 독특한 세계를 연출한다.
협업과 소통, 메시지의 공유, 사회 공헌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장하길 원한다는 ‘VERSEDAY’의 최광훈 실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GIFT> 프로젝트를 정기적인 연말 미디어아트 기부 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자연과학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더욱 화려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더 많은 전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IFT> 프로젝트의 첫 전시는 12월 19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서 오픈하여 1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